호텔출신 사장님이 운영하는 그래놀라맛집 행신동카페 온이도 2호점

 

 

고양시카페 그래놀라맛집 행신동카페 온이도 2호점

[주소]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로143번길 14-13 파밀리에 상가 101호
[영업시간] 11:00~23:00(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1396-3622
[주차장] 건물 내 주차장(가게 옆)

일산으로 이사가기 전 자주 방문한 집 앞 자그마한 행신동 카페

'온이도'가 제가 사는 동네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지요

무엇보다 항상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사장님과 사모님 그리고 

정성스레 만든 디저트까지 하나도 제마음에 어긋남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갑작스래 떠나게 된 이사로 오랫동안 방문하지 못했는데 

인스타그램을 통하여 2호점을 내셨다는 말에 얼른 찾아뵈었습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발걸음을 재촉하였지요 
일산에서 행신동까지 가야했지만 저녁이라 선선한 저녁바람을 맞으며 

1호점을 지나 2호점으로 향하는데

창문너머로 본 1호점은 자리가 꽉 차있었어요

늦은 시간인데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죠 

"역시 나만 알아보는 곳이 아니었구나?" 
"온이도 2호점은 어떤 곳일까?"

하는 마음으로 제가 살던 동네를 지나 파밀리에아파트 상가에 도착하였습니다.

주차장

온이도 매장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최대 6대 남짓 주차할 수 있는 실내주차장은 작지만 깨끗하였고 

주말만 피한다면 충분히 주차할 수 있는 여유공간이 있었습니다.

 

매장입구

매장입구는 새 단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깨끗하고 저녁에 오니 더욱 운치가 느껴지네요

그래놀라란?

아침요리로 오트밀과 보리, 현미, 옥수수 등의 곡물과 각종 견과류, 말린 과일 등에 설탕, 꿀을 첨가하여 오븐에서 구운 것을 말한다.

온이도의 대표메뉴 "그래놀라"는 이 근방 어디에서도 찾아보지 못할 비주얼과 재료의 이해도를 가지신 호텔주방장출신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시기에 범접할 수 없지요. 

들어가기 전부터 너무 기대가 됩니다.

 

 2호점은 BAR라는 공간을 더해 와인을 혼합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명이 와인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은은한 불빛입니다.

 

 

좌석은 6 테이블 정도로 그렇게 작지 않았습니다.

카페형식이었다면 테이블과 좌석을 더욱 넣을 수 있는 공간이었지만

와인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테이블 크기가 작지 않아 좋았습니다.

 

그리고 소파석, 1인석 등 다양한 손님을 생각하신 사장님의 

배려가 느껴집니다.

와인병으로 장식된 한쪽 벽면모서리는 

많은 분들이 드시고 간 와인병들로 잘 꾸며져 있었고요.

포토존으로 활용하기 좋은 거울은 언제나 필수 아이템이죠

 그래서 같이 방문한 제 여자친구와도 커플화를 신고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참 예쁘게 잘 나오네요.

 

메뉴판 구성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뉴>
-음료-
::커피, 논커피, 에이드, 티

-그릭요구르트-
::시그니쳐요거트볼, 플레이버그릭, 시즌요거트볼, 사이드

-그래놀라-
::온이도샌드위치, 디저트, 영국식 오트밀 바

주문을 하고 너무 먹음직스러운 색감과 

건강한 디저트인 그래놀라, 플랩잭, 르뱅쿠키를 감상하며 입맛을 다시고 있었죠

 

<주문>
-허쉬요거트볼 8.0 (바나나, 딸기, 허쉬초콜릿, 카카오그래놀라)
-엑설런트라떼 4.8 (엑설런트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진한 라떼)
-황치즈쿠키 4.0 (오리지널, 말차, 황치즈, 스모어, 레드벨벳)
-아이스아메리카노 3.8

음료의 색감과 디저트의 멋스러움이 한밤에 큰 즐거움을 줍니다. 

그래놀라는 제여자친구가 한번 맛보고 포장까지 해가지고 갈 만큼 훌륭했습니다. 

결과와 바나나 딸기 초콜릿 그리고 그릭요거트의 조합은 사장님의 솜씨가 아니면 감히 

따라 하지도 못할 것 같더라구요 

풍성한 과일의 풍미와 초콜릿이 주는 약간의 단맛과 딸기의 새콤달콤함이 꾸덕한 그릭요거트와

함께 먹으니 입안 가득 그 향들이 퍼져나갑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황치즈 르뱅쿠키는

일반 쿠키가 다른 식감을 선사해 줍니다. 

속이 너무 촉촉한 나머지 입안에 들어가면 사르르 녹아버릴 만큼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합니다. 

르뱅쿠키를 판매하는 카페 중 아직 이만한 맛은 먹어보지 못하였습니다.

 

엑설런트라때는 아이스만 가능하며, 달콤함과 커피의 고소함 그리고 쓴맛이 엑설런트의 단맛을 더욱 살려줍니다.

위에 장식된 견과류 또한 요리사가 아니면 선택할 수 없는 섬세함의 조합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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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고 가려는 찰나에 사장님께서 기억해 주시고는 

작은 선물을 한가득 챙겨주시더라고요 

너무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저도 서비스직에 종사하지만 이렇게 손님 하나하나 챙겨드리기 쉽지 않은데 말이죠 

 

선선한 봄바람이 불 때 즈음 내 입맛의 고향을 찾아 나선다면 

고양시카페 중 최고의 디저트와 서비스를 선물해 주시는 

온이도 2호점은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