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켓(Gasket)
가스켓은 커피머신 그룹헤드 안쪽에 장착되어 커피추출 시 누수를 막기 위한 패킹 역할을 하는 소모품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자가교체할 수 있지만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은 게 사실입니다.
커피머신 사용자라면 마땅히 알아두면 좋은
교체방법과 가스켓 교체주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재질: 고무(일반), 실리콘
- 교체주기: 3~6개월(머신사용량에 따라 상이함)
- 교체도구 및 방법: 3M 장갑, 송곳(90도 팁, 45도 팁 추천)
- 가스켓사이즈: 54mm(가정용), 58mm(상업용) 등
- 가스켓 폭: 8mm, 9mm(머신종류마다 상이함)
가스켓 재질
가스켓은 일반적으로 고무재질과 실리콘재질이 있습니다.
검은색이 고무재질, 주황색이 실리콘
두 재질의 차이는 실리콘이 고무보다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인데
수명이 다한 가스켓은 단단하게 굳어 탄력성을 잃고 부서집니다.
하지만 실리콘은 고무보다 좋은 탄력성을 가지고 있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고
고무보다 실리콘 가스켓이 더 높은 가격으로 시장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교체주기
교체주기는 머신사용량에 따라 틀리며
고무가스켓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대게 커피추출량이 많은 그룹은 3개월
일반적으로 최소 6개월을 추천드립니다.
1~2년 동안 갈아주지 않은 머신은 전문 엔지니어도 교체하기 버거울 만큼
굳어서 잘 빠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더 큰 비용이 발생하기 전에 주기별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교체도구 및 방법
교체도구는 3M 장갑과 송곳이 필요합니다.
그룹헤드는 커피추출 온도유지를 위하여 항상 예열되어있는데
3M 장갑을 착용하여 화상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송곳은 일자, 90도, 45도 등 여러 가지 팁이 달린 종류가 있는데
그중 90도, 45도로 휘어있는 팁이 가스켓을 교체하는데 가장 용이합니다.
준비가 다 되었으면 송곳 끝으로 가스켓에 찔러 넣고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하여 돌처럼 굳은 가스켓을 빼내어주면 됩니다.
경화된 가스켓은 쉽게 부서지며,
제거하지 않은 가스켓이 있는지 그룹헤드를 잘 확인하여야 합니다.
가스켓을 자세히 보면 숫자, 기호, 문자가 적힌 곳이 그룹헤드의 안쪽(위쪽)으로 향하도록 하고
살짝 돌출된 부분이 추출면(아래쪽)으로 하여 손으로 대충 넣어줍니다.
그리고 포터필터를 장착하면 가스켓이 자리를 잡습니다.
이후 샤워스크린과 스크린볼트를 재조립하고
추출하면서 가스켓 사이에 누수가 있는지 확인해 봅니다.
가스켓사이즈
가스켓 사이즈는 보통 54mm, 58mm가 있는데
주로 가정용 머신에서 54mm, 상업용 머신에서 58mm를 사용하지만
그 기준은 정형화되어 있는 게 아닙니다.
가스켓 교체 전 커피머신모델과 호환되는 가스켓을 구입합니다.
머신종류마다 지름이 다르기 때문에 호환되는 가스켓인지
철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가스켓 폭
일반적으로 기본 폭은 8mm에
포터필터 장착이 느슨해지면 9mm 가스켓을 장착하여 딱 맞게 교체합니다.
커피머신 수명이 오래되면 포터필터와 그룹헤드 또한 닳기 때문에
약간의 공간이 발생하고 그 틈으로 포터필터가 더 많이 돌아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폭이 다른 가스켓을 미리 구비해두는것이 좋습니다.
가스켓 가격은 커피머신 소모품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부품 중 하나이니
자가정비를 통하여 비용발생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알뜰하게 가스켓 교체하여
맛있는 커피 추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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